영화 그것 줄거리 후기 - 스티븐 킹 원작 공포영화
포스터에서 공포영화임을 팍팍 주는 영화 그것.
미스트, 미져리, 셀: 인류 최후의 날, 쇼생크 탈출, 스탠 바이 미, 시크릿 윈도우, 그린 마일 등 스티븐 킹 원작 영화는 거의 다 보았기에 본 영화이다.
공포영화면서 스탠 바이 미 처럼 10대 아이들의 성장영화라는 느낌이다. 영화 그것은 무시무시한 그것에 맞서는 10대들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려내었다. 전세계적으로 제작비의 10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둬들였다고 한다.
"내가 봤어, 여기에."
"광대가 있었어."
빨간 풍선을 든 공포스런 그것과 사투를 벌이는 아이들의 이야기.
영화 그것 후기이다.
◈ 그것 (It, 2017)
- 장르 : 공포, 드라마
- 제작국가 : 미국
- 런닝타임 : 135분
- 개봉날짜 : 2017.09.06
- 감독 : 안드레스 무시에티
- 출연배우 : 빌 스카스가드(페이 와이즈), 제이든 리버허(빌). 핀 울프하드(리치), 소피아 릴리스(베벌리), 잭 딜런 그레이저(에디), 와이어트 올레프(스탠), 초슨 제이콥스(마이크)
-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그것의 줄거리이다.
비 오는 날,
형이 만들어준 종이배를 가지고 놀던 소년인 조지.
그런데 종이배가 흐르는 빗물을 따라 하수구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조지가 종이배를 찾으려고 하수구를 들여다보는 그때
갑자기 누군가 인사를 건넨다.
자신을 페니 와이즈, 춤추는 광대라고 소개한 그것.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조지는 팔 한쪽을 광대에게 먹혀버리고 쓰러져 도망가다가 하수구로 끌려 들어가 실종된다.
이후 시간이 흐른 데리 마을.
이 마을에서는 끊임없이 실종사건들이 벌어진다.
'저녁 7시 이후 외출 금지'를 알리고 있는 데리 경찰서.
또 사라진 10대.
이번에는 베티가 사라졌다.
말을 더듬는 13살 소년 빌은 1년 전에 자기 동생 조지가 하수구에 빠져들어가 숲속에 살아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런 그에게 조지는 죽었다고 외치는 빌의 아버지.
친구들과 같이 숲속으로 들어간 빌은 하수구 터널 속에서 신발을 발견한다.
신발에는 '베티 립솜' 이라고 적혔다.
며칠 후 집으로 가던 에디.
'우물집'으로 불리는 폐가 앞을 지날 무렵 갑자기 문이 스르르 열린다.
갑자기 "뭘 찾고 있니?"라고 묻는 목소리.
빨강 풍선을 들고 사악하게 웃고 있는 삐에로인 광대를 보게 된 에디.
에디는 도망치고 그 사이 광대는 사라지고 없다.
그날 밤에 천장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 때문에 잠에서 깨어난 빌은 거실에 나가보지만 거기에서 조지를 보게 된다. 지하실로 들어간 조지를 따라 들어간 빌.
지하실은 물로 가득차있고 거기에 빌이 숨어서 말을 한다.
"배를 잃어버렸어, 형. 화내지마."
"화 안 났어."
"형, 나랑 같이 놀자"
실은 광대가 조지인 척 빌을 속인 것이다. 갑자기 빌에게 달려드는 광대를 피해 빌은 두려움에 도망친다.
다음날 이 목격 사실을 친구들에게 알리자 친구들도 자신도 봤다며 공감한다.
얼마 뒤에 데리 마을에서는 또 다른 친구가 실종된다.
실종 사건을 조사하던 아이들은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주기가 27년인 것을 알아낸다.
빌은 조지가 사라진 하수구와 다른 실종사건이 일어난 곳을 표시한 지도를 대조해본다.
그 장소들은 모두 하수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모두 한 곳으로 모인다. 바로 우물집.
이때 갑자기 필름이 저절로 움직이고 빌의 가족 사진이 보이고 엄마의 모습이 광대로 변한다.
이에 놀라 슬라이드 기기를 던져버리지만 계속 켜지면서 아이들을 놀래키는 광대.
우물집이 광대 은신처라고 확신한 빌은 친구들과 같이 간다.
음산한 분위기의 우물집.
도와달라는 소리에 2층으로 가보니 실종된 베티가 신음하고 있다. 하지만 바로 사라지고 광대가 말을 거는데 에디만 그 소리를 듣는다. 에디가 무서움에 사로잡혀 있는 사이 방문이 닫혀버리고 각자 다른 방에 갇혀 버린다.
이때 모습을 드러낸 광대. 아이들은 위험한 상황.
아이들 마음 속 공포심을 이용해서 위협을 하는 광대.
빌과 아이들은 그것에 맞서 싸워 동생 조지와 실종된 아이들을 찾을 수 있을까.
영화 그것은 생각처럼 무섭지는 않다. 다만 가끔 깜짝 놀라는 장면이 있고 스티븐 킹 작품을 좋아한다면 볼만한 영화이긴 하다. 큰 기대 없이 보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