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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청담고기 육갑

청담고기 육갑

 



고기가 먹고 싶어지는 날이다.

그동안 고기 대신 밥과 야채 위주로 먹었더니 몸이 고기를 원한다.

일하고 나서 술과 함께 즐기는 고기는 피로를 없애준다.

 




오늘 찾아간 곳은 청담고기로 잘 알려진 육갑이다.

가족단위도 많이 오고 회사원들도 많이 찾는 고깃집이다.





테이블이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안쪽에는 룸이 있다.

전에 회식했을 때 룸에서 먹었는데 조용하고 괜찮았다.




 

고기는 숯불에 구워먹어야 제맛이 난다.

늑간살과 목살 등등 주문하니 숯불이 세팅이 되었다.



 


고기 주문하면 세팅되는 기본반찬들이다.

다 맛있고 특히 저 양파가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





고기가 달궈진 불판에 올려진다.

하나 둘 올려지는 고기를 보니 침이 고인다.




 

육갑은 직원들이 고기를 구워줘서 편하다.

하지만 사람이 많을 때는 직접 구워야된다.

고기를 먹을 때는 항상 맥주가 생각난다. 소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지만 소맥 말고는 소주를 그렇게 즐기지는 않는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가위로 잘 잘라준다.

그래야 속까지 안타고 잘 익고 먹기에도 좋다.

써놓고 보니 당연한 말을 한거네.




 

육갑에서 고기를 시키면 계란찜이 나온다.

뜨겁지만 호호 불어가며 먹으면 제맛이다.





고기와 술 앞에서는 누구나 즐거운 법이다.

그동안의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얘기하다 보면 정이 쌓인다.




 

내가 좋아하는 고기다.

숯불에 구워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다.

그렇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느끼하니 맛있다고 너무 많이 먹지는 말자.

 

 



청담동에는 맛집이 예전에 정말 많았는데 전에 비해 많이 줄어 아쉽기만 하다.



● 육갑